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혈액형에 따라 질병 위험이 다르다는 사실은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O형은 말라리아 감염으로 인해 심각한 상태에 빠질 가능성은 다른 혈액형에 비해 더 낮다는 결과가 있고, 관상동맥심장병 위험이 더 낮은 경향이 있으나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비슷한 조건과 환경일 때, O형인 사람들이 더 오래 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올라가는데 혈액형이 A형인 사람은 코르티솔 수치가 더 많은 경향이 있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 대처하는 데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위암의 경은, O형보다 A, AB, B형 혈액형에서 위험이 더 높으며 특히, A형인 사람은 위암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췌장암, 정맥혈전색전증은 A, AB, B형인 사람이, AB형에서 뇌졸증, 기억력 문제 위험이 더 높습니다.
제2형 당뇨병에 더 잘 걸리는 혈액형으로는 A형과 B형을 꼽을 수 있다.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서 연구가 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