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강아지 허공에 낼름거리는 이유가 뭘까요?
이제 3살 된 포메라니안+치와와 믹스견입니다
습관적으로 허공에 혀를 낼림거리는 행동을 반복해요
자기 전에는 유독 심해지는데 이유가 뭘까여..?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강아지가 공중을 낼름거리는 이유는 스트레스 해소나 정서적 안정을 얻기 위한 자기 진정 행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면 전 유독 심해진다면 하루 동안 쌓인 긴장을 풀고 잠들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습관적 행동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소화 불량이나 역류성 식도염 같은 신체적 불편함이 있을 때 메스꺼움을 완화하려 혀를 날름거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구강 질환이나 위장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별한 신체 이상이 없다면 정서적인 습관이므로 억지로 제지하기보다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허공에 혀를 날름거리는 행동은 습관성 행동이나 자기 전 긴장을 푸는 자기진정 행동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자기 전에 심해진다면 잠들기 전 루틴처럼 굳어진 행동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반복적으로 지속된다면 단순 버릇만으로 보기는 어렵고, 속이 메스껍거나 위산 역류가 있을 때, 치아, 잇몸, 입안 통증이 있을 때, 불안감이 있을 때도 비슷한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의학 자료에서도 불안 신호로 입술 핥기 같은 행동이 나타날 수 있고, 강박 행동 중 하나로 공기 핥기 행동이 언급됩니다.
우선 행동이 나올 때 영상을 찍어두고, 식욕 저하, 구토, 침 흘림, 입 냄새, 잇몸 출혈, 입을 불편해하는 모습이 있는지 같이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드물게는 멍해짐, 떨림, 의식 변화와 함께 입술을 핥는 행동이 부분 발작과 관련될 수도 있어 이런 증상이 동반되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행동이 오래전부터 일정하게 있었고 부르면 바로 멈추며 다른 증상이 없다면 급한 문제는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심해졌거나 매일 반복되고, 자기 전마다 오래 지속된다면 구강 검사와 위장관 문제 확인을 위해 동물병원에서 상담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