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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한관수리81
태평한관수리8123.09.05

막무가내 엄마때문에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습니다 어떻게 해야하죠?>

평소에도 일처리를 막무가내로 해서 제가 피해를 좀 많이 입는데,

정말 가면 갈수록 이걸 받아드리기가 너무 힘듭니다

최근에 제가 해외에 갔다가 올 일이 생겼습니다.

문제는 제가 귀국할 때인데,

제가 귀국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고 있는데,

엄마가 무작정 인천공항 터미널로 온겁니다.

엄마가 배웅나온건 고맙죠. 근데 내가 몇시에 어느 터미널로 내리는 것도 사전에 안 물어보고 그냥 찾아온겁니다

당연히 엄마는 무작정 1터미널로 갔고 저는 2터미널에서 내렸습니다.

귀국하고 캐비넷 다 찾고서야 카톡 남긴걸 봤죠

참고로 제가 유심을 바꿔서 전화가 불가능 하니까, 무조건 카톡으로만 된다고 했는데도

전화를 몇차례 거셨더라구요

여기서부터 진짜 스트레스인게,

엄마가 항상 핸드폰을 무음으로 세팅하고 핸드백에 넣어 있습니다.

평소에도 가족 전체가 이것때문에 엄마한테 뭐라고 하는데, 엄마는 자기는 핸드폰에 신경쓰기 싫다고 계속 이러더군요

확인이라도 자주하면 이게 큰 문제가 안되는데 본인이 확인하고 싶을때만 확인하니까, 위에 상황처럼 즉각적인 응답이 필요할때도 언제 받을지 모르니까 미치는거죠

저는 그래서 짐 다 찾고 인천공항에서 2시간동안 엄마 한테 전화 걸고 카톡 계속 보내고 별의별 짓 다했습니다

2시간 뒤가 지나서야 엄마가 1터미널에 있다는 걸 알게 됐죠

하.....

2시간이면 벌써 집에 돌아왔을 시간인데 엄마 하나 때문에 시차 적응도 안되는 상태에서 2시간을 인천공항에서 허비하는 사실이 너무 화가나더군요.

나중에 지하철 안에서 만났는데, 시선이고 뭐고 있는 화 다 냈습니다.

엄마 본인은 "너가 전화를 안받았잖아" 처럼 사전에 고지한 사항들을 계속 반복하더라구요...

너무 힘빠집니다. 전화 안된다고 출국 전부터 계속 말했는데, 전화를 못받는게 당연한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보통 배웅하러 와주면, 조그마한 짐을 들어주거나 밥을 먹으러 가거나 그러는건데 , 엄마는 그냥 가더군요.

이럴거면 왜 배웅하러 왔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었씁니다.

이제 이런 일들 겪는거 너무 지치고, 애당초 이런일을 많이 겪어서 내 일에 참견 말라고 말해도 계속 참견해서 꼭 일이 터집니다

더이상 버티기 힘든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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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떳떳한푸들286입니다.

    아마도 많이 질문자님이 걱정이 되셨나 봅니다.

    두 분의 마음이 모두 이해가 되는지라 함부로 뭐라하기 어렵네요ㅜㅜ그래도 어머님이 계서서 부럽습니다.

    저는 3년전에 돌아가셨습니다.


  • 안녕하세요. 깁쁨311입니다.

    질문자님을 생각하시는 어머님의 마음도,

    사전에 말을 했음에도 이런 상황에 처한 질문자님의 마음도 이해가 가는 상황이다보니 ...

    함부로 말씀 드리기가 어렵지만

    어머니는 그냥 좋은 마음으로, 걱정이 되셔서

    배웅 나가신 것 같은데 ... 이해를 한 번 해주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구요!

    어머니께는 확실히 말 하시는게 좋을 듯 해요

    핸드폰 소리로 해둘 생각이 없으신 거면 연락은 되어야 하니까 진동이라도 해두시라고 말씀 드려보세요~


  • 안녕하세요. 멋진 손자 이쁜손녀 할머니임~입니다. 부모님은 자식이 나이를 많이 먹어도 늘 걱정스럽고 염려가 되기때문에 그렇게 하시는거예요~원인은 핸드폰이네요 핸드폰을 핸드백에 넣지 못하게 하시면 될것같네요~


  • 안녕하세요. 깜찍한쏙독새89입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자식은 애기입니다...커서든 어리든...걱정되는 마음에 그러신듯 합니다만..지나치신감이 좀 있으시니 단호히 한번 말씀하셔서 걱정 안하셔도 된다는 늬앙스로 말씀하시면 되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