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량이 정해지고 발행량 소진시 장.단?
코인 발행량 관련 질문 드려요.. 현재 코인 발행량 이 정해져 있는것이있는데요 이렇게 정해진 코인이 모두 채굴 되었을때 장단점이 궁금 합니다. 코인 가격상승 까요? 물론 기아급수적인 숫자이긴하지만 궁금하네요
최대공급량이 정해져 있는 코인으로 대표적인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예로 들어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비트코인의 채굴이 완전히 종료되는 시기는 2140년 경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채굴이 98% - 99% 완료되어 사실상 남아 있는 채굴 물량이 부족해지는 시기는 2030 - 2040년 정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가 되었을 때,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과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뉘기도 합니다.
우선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마이닝 노드들이 거래를 검증하고 승인하며 블록에 기록함으로써 전송자가 낸 전송 수수료를 트랜젝션 처리 보상으로 받을 수 있고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높아져 가격 또한 상승할 것이므로 네트워크 유지나 비트코인 전송, 가치의 보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채굴이 한계에 도달하게 되면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더해져 가격이 비싸질 것이므로 수수료 또한 매우 비싸질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비트코인의 전송이나 이용에서 수수료를 줄이거나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거래가 되거나 이용되리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수료가 높아지면서 수수료 부담이 적은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발전되어 이용된다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유지를 담당하는 마이닝 노드들이 자신들의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지만 실제 거래가 오프체인을 통해 이루어짐으로써 제대로된 보상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마이닝 노드들이 이탈함으로써 블록체인의 안정성과 보안성이 저하될 수 있는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이러한 문제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것은 아닌 듯하며 아마도 비트코인 채굴이 무의미해지기 전에 이러한 문제가 개선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하드포크를 통해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수수료를 적정화 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방법, 마이닝 노드들이 라이트닝 네트워크의 노드를 함께 운영하거나 사이드 체인을 개발하여 병행 채굴하는 방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