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터키시 반 과 같은 고양이 즉, 어릴때부터 물가에서 살면서 물과 친숙하게 지낸 고양이들은 그닥 물을 두려워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고양이는 자유로운 영혼이어서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목욕을 시키거나 양치를 해주는 등의 상황 자체를 싫어한다고 보면됩니다.
사람도 고양이도 개도 모두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을때는 물에 들어가는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다만 그 이후 물에 들어가는 동안 좋은 기억이 각인이 되거나 안전하다는 확신이 들게 되면 거부감이 덜해지는것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