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10년이상 알고지낸 동네친구 결혼
안녕하세여 사회 초년생입니다
제친구가 곧 결혼한다 연락이왔네요
친구랑 저의 관계는 외형상 베프인지...
아님 진짜 베프인데 그친구가 친구관계를 가볍게 갖는지
모르겠고 이도저도 아닌상황입니다.....
이야기는
전역후 연락이 3달에 한번 할까말까하구요
제가 먼저 연락하는 사이네요
그러고 나면 또 3개월동안 제가 연락 안하면 잘안받아여
그친구는 멀리살아서 달에한번씩은 꼭 동네에 오는데
다같은 친구무리중 4명만 따로 단톡파고 모임갖고 놀러가고 하는데
그 4명이 거의 몰래 독립하면서 만난계기가 어렷을때 친구들끼리 다들 다같이 장난치고 하는데
저는 그냥 옆에서 장난치는거 볼뿐인데....
쨋든 그렇게 되서
그런모임을 가지는걸 보는 제입장은 이젠 별로 반갑지 않아
한 사건을 계기로 기존에 동네친구 단톡방도 나간상태입니다.
그러고 7~8개월쯤 그친구랑도 연락안하다가
대뜸 결혼한다고 카톡한통왔네요
사실 이상황도 그전에 친구 3명한테 먼저 들은 상황입니다..
좀 서운하네여...
청첩장은 만나서 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여??
카톡청첩장오면 축의금 대충보내고 말생각인데...
여러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빛나는 자갈돌입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라고 해도 내 마음을 다 이해하는 친구는 아닙니다. 그냥 동네에서 같이 자라고 해서 나를 많이 아는 친구죠. 오히려 몇일전에 만나도 취미와 가치관이 같은 친구가 나에게는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입니다.
저 같으면, 10년이라는 정을 마무리한다고 생각해서 남들에게도 하는 정도, 즉 일반적인 인사 정도의 축의금(5만원) 정도만 낼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 결혼하면 축의금 낸 만큼 먹고 올거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먼저 연락하지 않고 그저 모르척하고 지낼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영악한딩고41입니다.
10년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사람의 관계라는 것이 생각보다 별거 아닙니다.
사람관계는 내가 더 손해를 봐야 다른 사람이 그나마 챙겨줄까 아닐까 싶네요. 수준이 맞으려면 시간과 마음의 정도가 같이 깊어져야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질문자님의 글을 토대로 결정을 내리라면 저는 가지않습니다. 굳이 뭐 내 인생에서 더 볼 이유도 없을거 같아서요.
안녕하세요. 잘웃는복어206입니다.
그냥 친구라고 하기도 그렇군요
결혼하는 시기가 다가오면 주변정리가 된다는 말이 있죠? 이참에 그친구분도 정리하심이 어떨지요?
축의금만 내시고 참석은 하시지 마시구요.
그런 친구는 또 연락이 없다가 자기 아이돌이나 어떤 행사나 필요에 의해 친구가 필요해보이네요
그런 친구는 친구라고 할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안녕하세요. 한결같은후루티265입니다.
어차피 낸 돈 나중에 다시 받게 되어 있어서 질문자님이 나중에 결혼식에 그 친구를 부르고 싶은 가는거고 그게 아니라면 안가시면 될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세상을배우는사람입니다.
제생각에는 그렇게 깊은 관계로 생각하지도 않고
깊은 관계로 발전할 생각이없다면
그냥 무시하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속에 있는 골이 해결되지않으면 관계가 이어나갈 수도 없고 오히려 기분만 상할것같네요
안녕하세요. 쿨한밀잠자리210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꽤 있는데요.
사회초년생 나이가 되면 이전에 만났던 친구들의 관계가 다시 재정립되는 시기가 꼭 오나봅니다. 그 중에 하나가 결혼식 문제인거 같습니다.
질문자님 생각대로 움직이시면 됩니다.
인간관계라는걸 꼭 상대방 입장 뭐 고려해가면서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끊어내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멋진 손자 이쁜손녀 할머니임~입니다. 넵~ 저도 질문자님하고 생각이 같네요~ 5만원만 축의금으로 보내고 참석하지마세요~그런 친구는 결혼 끝나면 또 연락이 안되는 친구입니다~
안녕하세요. 보람찬테리어274입니다. 축의금 정도는 보내주시고 마시는게 .....나을거같습니다 친구분이 결혼 하는데 축하는 해주되 그리 좋은 친구는 아니지 싶네요
안녕하세요. 차가운겨울바람서리450입니다.
이미 서운함의 감정이 많이 상하신 상태인데 뭘 더 어찌할 수 있을까요..그냥 친구로써 최소한의 도리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