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막걸리는 삼국 시대 이전 농경이 이루어진 시기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 삼국시대부터 양조되어왔으며 13세기 고려시대 서적인 제왕운기에 유화가 해모수가 준 술에 취해 결국 주몽을 잉태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술이 막걸리로 여겨집니다.
고려시대 때 문헌에 탁주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고 송나라 서긍의 고려도경에 서민들은 맛이 떨어지고 빛깔이 짙은 술을 마신다 기록된 술 역시 탁주로 봅니다.
조선시대 이르러 수많은 양반 종가 가문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가양주가 있었는데 각각의 세부적인 재료와 비율은 제각각이나 이들의 공통점은 쌀이나 보리와 같은 곡식으로 밑밥을 지어 증류 후 맑은 물을 걸러내는 식입니다.
힘든 농사를 짓고 새참과 농주를 먹는다는 기록도 많은데 그 농주도 막걸리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