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 은행나무가 처음 등장한 것은 약 3억5천만 년전 고생대 석탄기로 추정되며, 중생대 쥐라기 시절에 가장 번성하여 공룡들과 함께 살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은행나무는 화석에서 발견되는 것과 특변한 변화가 없이 현재까지 생존해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은행나무는 분류체계에서 은행나무속 - 은행나무과 - 은행나무강 까지 거슬러 올라가더라도 다른 식물은 포함되지 않고 오로지 은행나무 한 종만이 존재할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은행나무는 약 2억 년간 큰 변화(진화 등)가 없어 '살아있는 식물 화석'으로 불립니다. 특유의 부채꼴 모양 잎이 2억년 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같으며 이는 과거 화석으로 검증 되었습니다. 이런 점을 활용해 지구가 지금보다 더 더웠던 때의 고대 기후를 파악하려는 연구가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