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장한꾀꼬리8입니다.
조류는 빛에 민감합니다. 조류의 뇌 속 ‘송과체’는 피부를 통과하여 들어오는 빛을 직접 감수해서. 송과체는 간뇌 위쪽에 있는 내분비기관으로 하루나 연 단위로 움직이는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를 합니다. 조류는 뇌에서 직접 빛을 감지하기 때문에 사람보다 훨씬 빛에 민감한 생활 주기를 갖게 되는 것이여서 빛에 반응하는 송과체가 닭을 살아있는 자명종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셈입니다. 실제로 빛이 차단된 공간에 닭을 두면 새벽이 되어도 울지 않습니다. 양계장에서는 닭의 이런 특성을 이용해 알을 낳는 횟수를 조절하는데 사용해서 외국을 여행할 때 시차 때문에 생기는 피로나 낮에 많이 자도 밤에 자지 못하면 피곤하다든가 하는 경우와 비슷합니다 생체 시계가 작용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