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따라서 올렸던 가장 큰 이유가 '달러환율의 상승'이었습니다. 달러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국내에 수입되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결국에는 국내의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러한 달러환율의 상승에 의한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 미국을 따라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였으나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기조가 완화되었고 향후 인상이 예상되는 '정점금리 수준'이 5.25%로 매우 낮아지게 되면서 향후 우리나라와의 기준금리 격차가 아무리 심화되더라도 1.75%범위내로 움직일 것이 예상되면서 환율이 큰 변동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렇게 환율이 안정을 찾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입장으로서는 국내의 부채리스크가 위험한 상황을 감안한다면 무리해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이유가 없어진 것입니다. 그렇기에 미국의 기준금리 기조가 다시 빨라지거나 혹은 정점금리 수준이 높아지지 않는 이상은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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