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수온이 올랐다고 하는데 어느정도인가요?
최근 들어서 바닷물의 수온이 올랐다고 합니다.
평년에 비해서 어느정도 수온이 올랐는지,
심각한 정도는 어땠는지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지나온 57년간 우리나라 해역의 표층 수온은 약 1.58도 이상 상승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이 따뜻해 짐에 따라 난류성 어종은 북쪽으로 이동하게 되고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명태 등은 점점 보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바다는 지구 온난화를 늦추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수온이 올라가면서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줄어 지구 온난화가 더 빨라지는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따라서 수온의 상승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임경희 전문가입니다.
바닷물 수온 상승과 해수면 상승은 지구온난화는 물론이고 해양생태계 파괴와 인간에게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최근 바닷물 수온은 약 1~2도 상승하였으며 전국적으로 15개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지고 8개 해역은 고수온 경보로 심각 단계가 발표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연근해 지난 50년간 연평균 표층수온은 1.23도 상승, 연간 평균 0.0241도씩 증가하였습니다. 최근 삼면바다에 평년대비 1~2도 수온이 상승한 관측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닷물의 수온 상승은 해양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양식업 피해 및 원전 냉각에 영향을 주어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하는 등 다양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만약 바닷물 수온이 1동 상승한다면 해양생물이 대량 폐사하고 생물다양성이 감소하며 해수면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일어나게 되면 폭염, 폭우, 가뭄, 폭설, 홍수, 태풍, 빙하녹음 등 기후재난이 증가하여 이상기후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