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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이구아나300
아리따운이구아나30020.03.28

잘때 옆에 무기를 놓고 자는 심리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한잔하고 친구네서 잠을 잤는데요,

이 친구가 머리맡에 칼을 놓고 자더라구요.

그게 없으면 불안해서 잠이 안온다고 하던데..

친구의 심리상태가 궁금합니다.

정신과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일까요?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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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하니햐 님. 친구와 좋은 시간을 만나 좋은 기분으로 친구 집에서 함께 밤을 보내게 되었군요.

    머리맡에 둔 칼을 보고 놀라고 당황하였을 것 같아요. 칼이 없다면 잠을 이룰 수 없다는 친구의 심리 상태가 궁금해서 질문 글을 주섰군요.

    친구의 이해되지 않은 행동에 관해 관심을 두고 친구의 마음을 알아주시려는 모습에 지지를 보냅니다.

    님에게 그 친구는 어떤 친구인가요?

    학창 시절인지, 직장을 함께 다녔던 친구인지 등

    처음 친구 집에 가셨는지 이전에 대해 조금은 아시고 있는지요?

    연령대를 알 수 없지만. 심리적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시사됩니다.

    친구의 불안이 칼로 인해 자신을 지켜줄 것이라 부정적 믿음이 왜곡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인지적 왜곡이 부정적 사고로 전환되어 현실에 대한 불편함이 부정적 감정으로 인지적 오류 되어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복합하고 의미가 모호한 경우, 사건의 발생 원인이나 상대방의 의도를 추론하는 등 사실일 수도 왜곡일 수도 있습니다.

    그냥 쉽게 타인의 행동을 받아들이는 우리들이 성향, 가치관 차이에 따른 마찰과 그런 것들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왜곡하는 행위를 인지적 오류 혹은 인지적 왜곡이라고 합니다.

    친구에 대한 관심으로 탐색해봅니다.

    칼을 두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요.

    칼은 언제부터 두게 되었는지요.

    칼을 두고 잠을 이루면 마음이 어떤지요.

    누가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요.

    심리상담을 받아보려는 노력해보았는지요.

    가족은 알고 있는지요.

    직장생활을 하는지 다니지 않는다면 무엇을 하는지요.

    만약, 내 가족 중 한 구성원이 칼을 두고 잔다면 님의 마음이 어떤지요.

    친구의 자기 탐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물어보셔도 됩니다.

    예를 들어 상처받은 사람 중 학교폭력 피해자나 피해 의식이 있는 대상은 자신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물건을 소지함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취하기도 합니다.

    부모, 가족, 지인, 친구, 직장생활 등으로 받았던 스트레스가 있었을 것입니다.

    술 한 잔 기울이면서 서로 나눴던 대화 속에 마음을 다시 나눠보시려는 선물을 님이 먼저 하신다면 어떨까요?

    친구에 대한 관심으로 건강한 사회생활, 진정한 삶이 이어지길 원하신다면 그 친구의 생각, 감정, 행동을 들어주시고 알아주시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만남보시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다준 친구에게 진짜 고민을 털어놓기도 합니다.

    우린 바쁜 세상에 살면서 다른 사람의 말, 생각에 얼마나 귀 기울이며 살아갈까요?

    친구를 이해하고 관심을 통해 문제 해결에 시점이 된다면 얼마나 다행일까요.

    님의 관심 어린 마음이 친구 불안을 해결하는 동기가 된다면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

    하니햐 님의 관심이 그 친구가 칼에서 벗어나 편한 잠을 이룬다면 타인을 위한 삶을 위해 노력했던 나의 따뜻한 마음이 또 다른 만남과 하시는 일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만약 그 친구가 관심 두기를 거부한다면 ”나는 00가 진심으로 걱정되고 염려돼 네가 편한 밤을 잤으면 해! 그러려면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변화해보는 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고 존중하는 것이 아닐까? 나는 네가 행복했으면 해“라고 따뜻하고 조언이 아닌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시면 어떨까요?

    질문이 자신을 탐색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친구를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알아차리는 행복한 친구 관계 ‘나’ 되시길 바랄게요.

    ‘지금 여기’ 진정 온전한 삶을 찾아 누리는 건강한 친구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공포장애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이해하려면 공포가 무엇인지 부터 밝혀야 합니다.

    공포라는 불쾌감 감정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공포가 생존에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니깐요.

    그리고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부분이 꿈속에서 까지 나타난다면 트라우마일 수

    있겠지만 꿈속에서 공포를 느끼는건 길몽일 수 도 있을겁니다.

    공포의 악순환은 끝이있고 언젠가는 끝이 난답니다.

    공포는 가라앉고 모든것에 적응하게 되는거죠.

    그곳까지 가는 길이 힘들고 불쾌하지만 처음에는 도저히 불가능해 보일 수

    있지만 공포장애 환자도 심리치료를 통해 그릇된 위험신호에 대항하는

    공포면역 체계를 기를 수 있답니다.

    최고의 방법은 위험의 원천이라고 추정되는 것을 똑바로 대면하는 것이

    이것을 노출이라고 부릅니다. 공포가 저절로 줄어들때까지 원인을 들이미는 겁니다.

    앞으로 나의 생각은 확고해 져가며 오랜 시간에 걸쳐 훈련을 하게 된다면

    공포는 반드시 이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친구분과 님의 건강한 생활을 응원할게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단순히 칼을 머리맡에 두는 행동을 갖고 이 사람이 정상이냐 비정상이냐를 판가름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세상이 그만큼 무서워 별의별 일들이 다 있으니까요..

    이상 여부를 알고싶다 하면 친구분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대상에게 위협을 받은게 있었는지, 왜 많은 무기들(야구방망이, 각목.. 등등)을 놔두고 하필이면 칼인지.. 혹시 칼을 가방에 넣고 다니지는 않는지(길에서 위협 받으면 어떻게 하냐..) 그런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물어보시고 그 내용이 이치에 맞는지를 생각해보세요..

    정상/이상과 별개로 친구분이 보시기에 잠을 너무 못자거나 힘들어 하시면 그걸로도 정신과 진료를 권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불면 때문에 불안이 더 악화될 수 있고 불안 때문에 불면이 지속되는 악순환도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