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곤증은 식사 후, 소화를 위해 음식이 위장 쪽으로 몰리면서 뇌로 가는 혈액이 부족해져 발생하며,
뇌로 산소와 영양분이 잘 가지 않아 졸음이 오는 것으로, 음식에 든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몸속에서
세로토닌으로 바뀌는 것도 원인입니다.
간단한 생활습관을 통해 식사 후 찾아오는 졸음을 막을 수 있으며, 과식을 피하고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먹는 게
좋습니다. 과식하면 소화기로 혈액이 더 많이 몰려 뇌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게 되며 채소·과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졸음을 깨는 데 효과적입니다. 바나나·우유는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졸음을 유도하므로, 낮 시간에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식사 후 가볍게 야외 산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햇볕을 쬐면 세로토닌이 수면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해 잠을 깰 수도 있습니다.
팔과 어깨를 사방으로 돌리며 풀어주거나, 양손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졸음을 참을 수 없다면, 10~15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 수면 시간이 2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목베개나 쿠션을 이용해 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로 자도록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