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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바보멍청이똥개

바보멍청이똥개

너무너무너무 마음이 힘듭니다.. 계속 기다려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제 여자친구가 부사관을 하고싶어서가 아닌 돈을 벌려는 안정적인 직업을 찾아서 공군부사관 훈련생으로 들어가있습니다 들어간지 6일 됬는데 그 6일동안 저는 정말 지옥에 사는거 같았고 걱정도 정말 많이 되고 밤만되면 안운날이 없이 계속 울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전화가 왔습니다 10분 동안만 전화를 할수있다고 해서 전화를 하는데 받자마다 여자친구가 울더라고요.. 너무 힘들어보여서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 그러다가 끊을 시간이 되서 아쉬운 마음으로 끊었습니다 근데 솔직히 저는 여자친구가 군대가 아닌 사회에 나와서 다른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이나 다른걸 배우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여자친구 입장에선 군대가 가장 안정적이니 돈벌어서 잘 살고싶은거 같습니다 편지는 3주차때부터 보낼수 있다고 하고 근데 또 제가 사회생활을 하다가 여친생각이나면 눈물이 계속 납니다 우울증 판정도 받았습니다..위친이 퇴교가 가능한데 저는 계속 기다려야할까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삘리리삘삐

    삘리리삘삐

    여자친구분을 향한 깊은 사랑과 걱정 때문에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상상조차 안 되네요. 6일이라는 시간이 질문자님께는 6년처럼 느껴지셨을 것 같아요. 특히 우울증 판정까지 받으실 정도로 지친 상태에서 여자친구의 울음 섞인 목소리를 들었으니 당장이라도 퇴교하고 돌아오라고 말하고 싶은 그 마음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더 차분하게 상황을 바라보아야 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훈련소 1~2주 차는 사회와 격리된 환경 때문에 누구나 가장 힘들어하는 시기입니다. 여자친구가 울었던 건 포기하고 싶어서일 수도 있지만 단지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보고 싶고 낯선 환경이 고되어서일 확률이 높습니다. 여자친구분이 

    안정적인 직업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린 만큼 지금 당장 퇴교를 권유하는 것은 나중에 여자친구에게 후회나 미안함을 남길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무너지면 결국 여자친구 분도 군 생활을 버틸 힘을 잃게 됩니다. 나 때문에 여자친구가 고생한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단단하게 중심을 잡아야 여자친구가 안심하고 훈련을 마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3주 차부터 편지가 가능하다고 하셨죠? 지금부터 매일 일기를 쓰듯 편지를 미리 적어두세요. 전하지 못하는 마음을 글로 쏟아내는 것만으로도 질문자님의 우울감을 덜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될거에요. 그리고 우울증 판정을 받으셨다면 혼자 참지 마시고 꼭 전문적인 상담이나 진료를 병행하며 이 시기를 버텨내셨으면 합니다. 

    적어도 여자친구 분이 훈련소 분위기에 적응하는 3~4주 차까지는 지켜봐 주세요. 그때도 본인이 진심으로 그만두고 싶어 한다면 그때 퇴교를 논의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 고비를 잘 넘기면 두 분의 관계는 이전보다 훨씬 더 단단해질 거예요. 질문자님 혹시 이 생각도 한 번 해보셨을까요? 만약 여자친구가 훈련소에서 나 때문에 남자친구가 우울증까지 걸리고 매일 밤 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 마음이 어떨까요? 

    아마 여자친구분은 말할 수 없는 미안함과 죄책감에 훈련에 집중하지 못하고 더 큰 고통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짐이 되고 있다는 생각만큼 괴로운 건 없으니까요. 여자친구가 

    바깥에 있는 질문자님 걱정 없이 씩씩하게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나는 여기서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말고 훈련 잘 받고 와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 난 네 편이야 라고 말해줄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질문자님이 스스로를 돌보는 것이 곧 여자친구를 도와주는 가장 큰 사랑입니다. 응원할게요!!

  • 아마도 여자친구분이 군인 되기 위해서 훈련소 들어가서

    마음이 어려우신 것 같은데 정말 그 여자친구분을

    사랑하신다면 조금은 기다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인연이 잠시 소흘해 질수도 있고, 힘든게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서로에 대한 연결은 끊어지지 않았거든요? 그러기 때문에 힘내시고 최대한 여자친구분의 미래를 응원해주세요. 또 나도 여자친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다짐해주세요 

  • 제가 보기엔 지금 상황에서는 마음이 너무 지쳐 있고 감정이 과부하 상태이네요.

    여자친구 선택을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정신 건강을 먼저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처럼 눈물이 계속 나고 우울증 진단까지 받았다면 심리 상담이나 전문치료를 받으면서 기다리는 게 안전합니다.

    기다림의 한계나 부담이 크다면, 솔직하게 마음을 전하고 함께 방법을 고민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돈이든 안정성이든 어떤 이유로든지 간에 여자친구분이 하고자 하는 일, 하고 싶어 하는 일, 목표로 두고 있는 일이 있다면,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이 힘들다 하더라도 우선은 여자친구의 선택을 믿고, 존중해주고, 묵묵히 응원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힘든 시간이 지나고 나면 두 분에게 좋은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 네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는 남자분이 군대를 가는데 여자친구분이 군대를 가셨군요. 정말 보고싶으시겠어요. 하지만 여자친구분도 본인의 인생의 선택을 하신것이고 어렵게 결정한것이기떄문에 존중을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게 맞다고봅니다.

  • 인생을 계획하고 시작하는 아주 힘든 상황이시네요. 기본적인 훈련을 육체적으로 직접 받다보니 힘든 상황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여친과 결혼을 약속한 것도 아니고 결혼 했더라도 배우자의 직업인데 하라마라 하는 것은 예전에는 가능했지만 요즘 세대는 아니더군요. 여친에게 선택권을 주어 훈련을 지속하던지 그만두던지 결론을 내리게 하는게 좋습니다. 제가 본 결론은 다른 사람이 선택하게되면 나중에 원망이 그사람에게 갑니다. 그래서 부모도 자식 일에 결론내리지 않고 자식의 선택을 존중해 줍니다. 지금 힘들지만 여친에게 선택할 수 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