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식 공매도는 말씀 대로 주식을 빌려서 매도를 하여 주가 하락 시 수익을 챙길 수 있는 풋옵션과 비슷한 구조입니다.
가령, 오늘 주당 100원 주식 1주를 빌렸다고 가정하고 한 달 후 빌린 주식을 갚아야 할 때가 되면 시장에서 주식을 사서 갚으면 되는데
한 달 주가가 만약 주당 80원이면 80원에 한 주를 사서 갚으면 되니 20원 이익인 셈입니다. 반대로 주가가 100원 이상이면 빌렸을 때의 주가 차이만큼 공매도 투자가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공매도는 거의 모든 국가의 주식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의 경우 특정 공매도 세력이 주가를 임의로 끌어내릴 수 있어 한 동안 금지 되었다가 최근 다시 허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