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나라는 미국의 금리의 영향을 받는건가요?
왜 우리나라는 미국의 금리의 영향을 받는건가요?
미국이 한참 금리를 가파르게 인상할때 우리나라의 금리도 덩달아 같이 올라갔다고 하던데요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금리 결정이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국가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미국의 화폐가 세계 교역의 기초가 되는 기축통화이라는 점 떄문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상대국가들에 대비해서 더 빠르게 인상되면 미국에 대한 투자 메리트 증가 및 미국 내의 달러 유통량의 감소로 인해서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달러의 가치는 다른 국가들의 화폐에 비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 이는 곧 '달러의 강세 시장'을 형성하게 됩니다.
그래서 미국이 작년 6월을 자이언트스탭을 처음 시작하며 빠르게 금리인상을 시작하자 달러의 가치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원화를 비롯해서 엔화, 유로화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달러의 가치 상승이 정점에 달하였던 10월 말에는 유로화보다 달러의 가치가 더 높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달러의 가치 상승으로 인한 '달러환율 상승'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보게 된다면 작년 7월에 전 세계의 뉴스에서 언급을 했지만 '미국이 금리인상을 통해서 자국의 인플레이션을 다른 국가에게 수출하고 있다'라는 표현을 한 것처럼 인플레이션의 상승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환율 상승이 인플레이션의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또 예를 들어서 설명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000원일 때 100달러짜리 원자재를 매입하기 위해서는 10만원이 필요하였습니다. 하지만 환율이 상승하여 1,200원이 되면서 100달러짜리 원자재를 매입하려고 하니 12만원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원자재 가격이 2만원(20%)이 상승하다보니 이 원자재를 사용하는 제품들의 가격도 상승하게 되는 현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 외에도 수입 상품들의 가격도 상승하게 되어서 인플레이션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미국의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서 우리나라 또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환율이라는 것은 '현재의 금리 차이'가 아니라 '미래에 발생하게 될 금리 차이'를 반영하기 때문에 미국의 정점금리 수준이 어느 정도 예측이 되는 만큼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가 더 이상 크게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어서 환율은 11월 11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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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상엽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는 외환거래가 자유화되었기 때문에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으로 미국과 우리나라 사이에 금리차가 커진다면 높은 금리로 국내에 투자된 자금이 미국으로 유출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원화가치 하락 등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은 전세계의 가장 큰 자본시장을 가지고 있고
미국의 기준금리에 따라서 전세계의 자금이동이 이루어져
우리나라 또한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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