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녀가 되고나면 부모가 사망하거나 경제적으로 돌봐주어야 어린동생이 있는 등의 사정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궁녀를 그만두고 다시는 궁밖으로 나갈 수 없었나요?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궁녀는 거처가 궁이라는 것입니다. 이러 저런 일로 나갈 일이 있으면 허락을 받아서 출입은 가능했고그리고 무엇보다 연락이 가능한 이유는 궁녀라고 전부 궁에 살았던 것은 아니라서 궁녀 보다 더욱 천한 하인 격인 무수리 같은 천민에 가까운 하층 궁녀는 출퇴근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궁녀는 종신제이므로 죽을 때까지 궁 안에서 생활하는 것이 원칙이나, 너무 늙어 주간근무도 할수 없게 되면 본가로 출궁, 본가의 동생이나 오빠 또는 조카가 궁 안에 들어와 궁녀를 데려가며, 자신이 모시던 주인이 죽으면 상을 치르고 출궁할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궁녀는 본인의 의사로 궁을 나갈수 있는 것이 아니라 큰 죄를 져서 쫗겨 나거나 아니면 병에 걸리거나 늙거나 더 이상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아니면 궁을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