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는 빌린 돈이기는 하지만 갚아나간다는 개념으로 보았을 때 내가 소유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1천만원을 빌려 생산기계를 구매했다면, 돈을 빌리기는 했지만 기계는 나의 자산입니다. 또한 기계로 생산한 제품을 팔아 1천만원을 상환하게 되면 결국 나의 자산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부채도 자산으로 보는 것입니다.
부채를 자산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재무제표를 근거로 이야기를 한다고 보시면 되세요. 재무제표에서 [자산=자본+부채]로 계상되는데, 예를 들어서 본다면 우리가 아파트를 구입하게 되면 이 아파트는 나의 ‘자산’에 해당하며 아파트를 구입할 때 들어갔던 내 돈은 ‘자본’이 되며 대출을 받았던 것은 ‘부채’가 되는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