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과를 종합하면 급성 위장관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식후 2에서 3시간 내 구토와 설사가 시작되었고 38도 이상 발열이 동반되었다면 바이러스성 또는 세균성 장염이 흔한 원인입니다. 일시적인 기침과 근육통은 전신 염증 반응에 동반될 수 있습니다.
입술이 보라색으로 보였다는 부분은 몇 가지 가능성을 고려합니다. 첫째, 발열과 탈수로 말초혈관 수축이 생기면 일시적으로 입술이 창백하거나 청색을 띨 수 있습니다. 둘째, 구토 후 과호흡이 있었다면 일시적인 말초 혈관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셋째, 실제 저산소증이라면 산소포화도 감소가 동반되어야 하나, 숨이 차거나 호흡곤란, 지속적인 청색증이 없다면 가능성은 낮습니다.
중요한 구분점은 다음입니다. 입술 색 변화가 지속되는지, 손끝이나 혀까지 파랗게 변하는지, 숨이 차거나 맥박이 계속 빠른지 여부입니다. 이러한 소견이 없다면 일시적 말초순환 변화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발열 상황에서 맥박이 약간 빠른 것은 생리적 반응입니다.
현재 증상이 호전 중이라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소변량 감소나 지속적 38도 이상 고열, 반복 구토로 수분 섭취 불가, 호흡곤란, 의식 저하가 있으면 즉시 재내원 권합니다. 가능하다면 산소포화도를 측정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