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언어 천재라고 불리는 신숙주는 어떻게 7개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었나요?
조선시대 전기에 좌의정을 역임한 신숙주는 최고의 언어 천재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아랍어 등 7개의 언어를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어떤 학습방법이나 공부법으로 이렇게 많은 언어를 구사하게 된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숙주는 아버지로부터 학문과 글씨를 배웠는데, 글재주에 뛰어났으며 뒤에 윤회와 정인지의 문인이 되어 그로부터 학문을 배웠다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숙주는 집현전에서 정말 많은 책을 보면서 혼자 공부한 보입니다. 특히 중국어, 일본어는 거의 원어민 수준 이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양 대군과 중국 사신으로 많이 갔었다고 합니다. 일본어도 능통해서 일본도 사절단으로 다녀 오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 몽골어, 아럽어 등은 아마도 그냥 간단한 의사 소통만 할수 있을 정도였을 것 입니다. 당시 상황에 몽고와 아랍사람을 만나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숙주는 사육신인 성상문 박팽년 하위지 등과 함께 집현전에서 활동했으나 세조의 왕위찬탈에 죽음으로 맞선 사육신이나 김시습 등과 같은 생육신들과 다르게 세조의 편에 섦으로써 권력에 대한 야욕을 드러낸 인물로 간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숙주나물이라는 말도 절개를 버리고 영달을 선택한 변절자라는 표현으로 폄하되어 온 것도 사실입니다. 세종 때는 언어학을 배우기 위해 명나라 한림학사에 다녀왔고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여진어에 능통하였다고 합니다. 항간에는 7-8개 외국어를 사용했다느니 11개 외국어를 사용했다고는 하나 증명되지 않은 낭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