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항상 불안하고 막막하고 제 자신을 채찍질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1월 31일까지 H사 대형마트에 일을 했다가 권고사직을 당했습니다.
회사가 경영난으로 인해 폐점 대상에 포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초에 제가 사는 지역에는 2개의 매장이 있었습니다. 그 중 1개의 매장이 폐점이 되어서 당시 전환배치 면담에서
다른 1개의 남은 매장에 꼭 가기를 희망한다고 읍소했고 거의 확정직전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그 매장마저도 4월에 폐점이 확정이 되면서 결국 권고사직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실업급여 신청 전 이직확인서 처리되는 시점까지 2~3주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기간에 일단 무조건 일을 구해보려 고용24, 잡코리아, 알바몬, 사람인, 교차로, 알바천국 등을 전전했지만
끝내 제가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했고 실업급여 과정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권고사직을 당한 이후 저는 겉으로는 그동안 일을 하면서 하지 못했던
1) 자격증 시험 준비(컴퓨터 활용능력 2급)
2) 전시회 행사 다녀오기
3) 고용센터 심리안정프로그램 참여, 집단상담프로그램 신청
4) 경비신임이수교육 신청 및 이수하기
등등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우며 움직여보려고 했지만 그러나 저에겐 이러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1) 하루종일 구직사이트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대만 보자고 다짐해봐도 "하루빨리 일을 구하면 안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계속 구직사이트에 손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2)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인데 일어날 것 처럼 자꾸 고민하고 자책하게 됩니다
일명 예기불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실업급여 끝날 때까지 일 못구하면 어쩌지, 쉬는게 너무 사치인게 아닐까, 너무 공백이 길어지면 어쩌지" 일어나지 않은 불확실한 미래에 자꾸 고민하게 되고 자책하게 되고 불안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3) 부러움과 열등감으로 인해 자신을 채찍질하게 됩니다.
권고사직이라는 아픔, 실업자가 되었다는 낙인, 적지않은 나이에 앞으로 이어가야할 생계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자신과 거리를 지나가면 행복해보이고 잘 사는 것 처럼 보이고 뭔가 잘사는 모습, 어디다녀오고 인증하고 자랑하는 모습을 보면 제 자신에 대해 열등감과 부러움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요악하면 권고사직을 당한 상실감, 미래에 대한 예기불안, 타인과의 비교로 인한 부러움과 열등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에 대한 막막함
방황하고 갈곳을 잃은 제 자신을 어떻게 바라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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