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는 몸에 땀샘이 없지만 오직 발바닥에만 땀샘이 있습니다.
때문에 습진을 치료하기 위해 신발을 신기거나 붕대를 감으면 땀이 나면서 더 습해지게 되어 습진이 더 심하게 되겠지요.
때문에 물리적인 방법으로는 깔대기가 가장 현실적이나
현재 mad itching이라고 할 정도로 심하게 간지러움을 호소한다면 간지러움을 줄여주는 약물이나 주사 처방이 필요한 수준이라고 판단됩니다.
주치의와 상의해 보시고 강한 항소양제 처방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물리적으로 뭔가를 할 수 없을때 약물을 사용하는걸 "치료" 라고 합니다.
지금 말씀 하신 설명대로라면 "치료" 가 필요한 수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