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주사 맞아도 호전이 없다면 수술밖에 답이 없을까요?
작년에 요추 4-5번 허리디스크 진단 받고 신경차단술 시행 후 통증이 사라지고 잘 지냈어요.
3월부터
출퇴근으로 왕복 4시간정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결국 허리에 무리가 와서 6월초에 다시 통증이 재발했어요. 그래서
3주간 주사 치료했으나 통증 완전 소실되지 않았어요.
걸을때나 가만히 서있을때도 허리 통증과 다리저림이 심해서 쪼그려 앉는자세를 자주했어요.
이때까지는 견딜만한 통증이었는데 지난주
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아파서 또 3회 정도 주사를 맞았어요.
지금 주사 맞은지 이틀이 지난 상태입니다.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ㅠㅠ
현재증상은 재채기를 하거나 웃을때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이 (찌릿함) 발 끝까지 내려오고 집에 엘레베이터가 없는 건물이라 계단을 이용하면 내려가는 충격 때문에 허리가 아파서 잘 걷지도 못하고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너무 아파서 풀썩 주저앉게 돼요. 그리고 엎드리는 자세도 너무 고통스러워서 치료 받을때도 너무 괴로운 상태입니다. 확실히 예전보다 상태가 악화됐다고 느껴지는데 정말 수술밖에 답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일단 디스크로 인해 신경차단술까지 받으셨으나 통증이 재발되어 주사치료도 3주간 받으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치료를 여러번 받으셨음에도 다리가 저리고 통증이 심하다고 하면 주사 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태로 지금도 신경압박이 지속되고 있을 가능성이 상당 부분 있어 보입니다.
이런 경우 비수술적인 치료로 호전되기 어려울 수 있어서 우선은 척추센터에 방문하셔서 의사의 진찰을 받으시고 평가를 통해 재수술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질문자님의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