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파닥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신장초음파 검사 자체로 신장에 손상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고, 지금 통증은 검사 중 압박으로 인한 근육·연부조직 통증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급한 위험 신호로 보이진 않습니다.
신장초음파는 갈비뼈 아래쪽 옆구리를 꽤 깊게 눌러서 보는 검사라, 특히 고령이시거나 근육·피하조직이 얇은 분들은 검사 후에 움직일 때만 아픈 국소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괜찮고, 몸을 돌리거나 일어날 때 아픈 양상은 신장 자체 문제보다는 근육, 근막, 갈비뼈 주변 연부조직 통증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검사 결과도 낭종 외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면 신장 출혈이나 손상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다만 연세가 있으시고 고혈압·당뇨가 있는 점은 항상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멍이 퍼지듯 보이거나, 소변 색이 붉어지거나, 가만히 있어도 계속 아프거나, 발열·오한이 동반되면 그때는 다시 병원에 연락하거나 진료를 받으시는 게 안전합니다. 이런 경우는 단순 압통을 넘어 다른 문제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 상태라면 우선은 무리한 움직임을 피하고, 따뜻한 찜질을 하루 1~2회 해보시고, 필요하면 평소 드시던 약과 충돌하지 않는 진통제(의사·약사 확인 후)를 단기간 사용하는 정도로 지켜보셔도 됩니다. 대부분은 2~3일 내 점차 호전됩니다.
검사 후 통증이 생기면 보호자분도 많이 걱정되실 수 있는데, 현재 설명해주신 양상만으로는 위험 신호는 크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고령이시니 “지켜보되, 변화가 생기면 바로 대응한다”는 기준으로 관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