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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큰고니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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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인간에 대한 의학은 현재 어디까지 와있나요?

2020년 우리나라에서도 1억을 들여 돌아가신 어머니를 냉동인간으로 보관했다는 기사가 생각납니다. 인체를 얼리는 기술이 이미 상용화 되었다고 하더군요.

아직 먼 미래의 일이거나 공상소설에서나 나올 만한 질문입니다만, 인체의 냉동과 해동 시, 특히 인체 해동 때 언 조직이 괴사되는 것이 저의 상식인데, 과연 의과학은 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설령 온전히 해동되었더라도 뇌의식 상태는 어떠할까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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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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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나명호 과학전문가입니다.

    냉동인간에 대한 것은 SF입니다. 아직 과학적으로 어떠한 것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부분은 인체의 60%인 물에 대한 문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은 얼리는 순간 부피가 커지고 매우 날카로운 결정이 됩니다. 즉, 신경이나 신체의 중요 부분이 갈기갈기 찢어집니다. 간혹 얼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물고기나 양서류들도 수 시간 내에 사망합니다. 이를 팽창하지 않게 만드는 성분이 있으나 독성에 의해 어렵다고 보는 게 현실입니다.

    질문에 답하자면 얼리는 순간 부피가 커지면서 뇌를 비롯한 장기들은 찢어집니다. 쉽게 볼 수 있는 게 물을 가득 채우고 유리병을 얼리면 깨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 신체 조직은 유리보다 약합니다. 즉, 해동 전에 얼리는 순간부터 우리의 신체는 산산조각 납니다.

    정리하면, 인체의 주 성분인 물을 대신할 신물질을 발견하지 않는 이상 어렵습니다. 만약 가능하다하여도, 사이보그 형태의 인간이 훨신 효율적이기에 냉동인간을 선택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현재 거북이 까지는 냉동상태에 있다가 해동했을 때 살아서 숨쉬는 것까지 연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에 대한 기술은 현재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진화가 가장 많이 진행된 생명체의 경우 체내 상호작용 하는 요소가 더 복잡하게 이루어져있기 때문입니다.
    해동을 했을 때, 모든 상호작용이 정상적으로 돌아와야 가능한 기술로 평가받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냥동인간은 현재 실험 진행중인 단계입니다

    일부 학화에서는 냉동인간 실험에 성공했다고도 들었습니다

    해동후 건강이나 뇌에 관한것은 더 연구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 먼저 물을 얼리면 부피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부피 증가에 의해 기술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신체에 물을 제거한 후, 다른 액체를 채워 넣어야 하는데, 아직은 이 액체가 인체에 치명적입니다.

    이미 이 시점에서 물을 대체할 만한 액체가 없기 때문에 극복하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