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인간에 대한 의학은 현재 어디까지 와있나요?
2020년 우리나라에서도 1억을 들여 돌아가신 어머니를 냉동인간으로 보관했다는 기사가 생각납니다. 인체를 얼리는 기술이 이미 상용화 되었다고 하더군요.
아직 먼 미래의 일이거나 공상소설에서나 나올 만한 질문입니다만, 인체의 냉동과 해동 시, 특히 인체 해동 때 언 조직이 괴사되는 것이 저의 상식인데, 과연 의과학은 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설령 온전히 해동되었더라도 뇌의식 상태는 어떠할까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나명호 과학전문가입니다.
냉동인간에 대한 것은 SF입니다. 아직 과학적으로 어떠한 것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부분은 인체의 60%인 물에 대한 문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은 얼리는 순간 부피가 커지고 매우 날카로운 결정이 됩니다. 즉, 신경이나 신체의 중요 부분이 갈기갈기 찢어집니다. 간혹 얼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물고기나 양서류들도 수 시간 내에 사망합니다. 이를 팽창하지 않게 만드는 성분이 있으나 독성에 의해 어렵다고 보는 게 현실입니다.
질문에 답하자면 얼리는 순간 부피가 커지면서 뇌를 비롯한 장기들은 찢어집니다. 쉽게 볼 수 있는 게 물을 가득 채우고 유리병을 얼리면 깨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 신체 조직은 유리보다 약합니다. 즉, 해동 전에 얼리는 순간부터 우리의 신체는 산산조각 납니다.
정리하면, 인체의 주 성분인 물을 대신할 신물질을 발견하지 않는 이상 어렵습니다. 만약 가능하다하여도, 사이보그 형태의 인간이 훨신 효율적이기에 냉동인간을 선택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현재 거북이 까지는 냉동상태에 있다가 해동했을 때 살아서 숨쉬는 것까지 연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에 대한 기술은 현재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진화가 가장 많이 진행된 생명체의 경우 체내 상호작용 하는 요소가 더 복잡하게 이루어져있기 때문입니다.
해동을 했을 때, 모든 상호작용이 정상적으로 돌아와야 가능한 기술로 평가받습니다.
감사합니다.안녕하세요. 김태경 과학전문가입니다.
냥동인간은 현재 실험 진행중인 단계입니다
일부 학화에서는 냉동인간 실험에 성공했다고도 들었습니다
해동후 건강이나 뇌에 관한것은 더 연구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먼저 물을 얼리면 부피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부피 증가에 의해 기술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신체에 물을 제거한 후, 다른 액체를 채워 넣어야 하는데, 아직은 이 액체가 인체에 치명적입니다.
이미 이 시점에서 물을 대체할 만한 액체가 없기 때문에 극복하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