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대해 알아보다가 궁금한점이 있어서요
얼마전에 식물원을 다녀와서 궁금한게 있어서요. 꽃은 씨를 만드는 일을 하고 씨를 만들려면 수술에서 만든 꽃가루를 암술로 옮겨야하는데 이걸 꽃가루받이 또는 수분이라고 하는데요. 다양한 꽃가루받이 방법중에 물에 의한 꽃가루받이??를 하는게 있다고 언뜻 들어서요. 어떤 경우인가요? 대부분 벌이나 새등이 꽃가루받이를 하는걸로 아는데요..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물에 의해 꽃가루를 전파하는 식물이 있습니다. 이러한 식물들은 대개 물이 흐르는 지형에서 자라며, 먼지나 바람에 의한 꽃가루 전파보다는 물의 흐름에 의해 꽃가루가 전파되는 것이 효과적일 때 발전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물줄기가 강한 폭포 근처에 자라는 식물들은 꽃가루를 물의 흐름에 맞게 퍼트리는 특수한 전략을 발전시켰습니다. 또한, 물줄기가 물결치듯이 이동하는 개울이나 시냇물에 자라는 식물들도 물의 흐름에 따라 꽃가루를 전파합니다. 이러한 식물들은 물에 띠어져 있는 꽃잎을 가지고 있어서 물이 흐르면서 꽃잎이 흔들리면서 꽃가루가 전파됩니다.
따라서, 물에 의한 꽃가루 전파는 일반적인 바람이나 곤충 등에 의한 전파보다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꽃의 꽃받침 내부에 위치한 꽃받침받이(Stigma)는 꽃가루가 착상되는 곳으로, 꽃가루를 받기 위해 다양한 구조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물에 의한 꽃가루받이는 물방울이 꽃받침받이에 떨어지면서 꽃가루를 수거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일부 식물에서 관찰되며, 벌과 같은 범위의 동물들이 꽃에 대해 수술적으로 개입하는 것과 달리,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꽃은 벌과 같은 곤충이나 새들이 꽃가루를 옮겨 주는 방법을 사용하여 꽃받침받이를 이용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경욱 과학전문가입니다.
꽃의 생식은 꽃받침, 꽃잎, 꽃대 등으로 이루어진 꽃의 일부인 꽃방에 있는 수술에서 일어납니다. 꽃방 안에는 수술액이라는 액체가 존재하며, 수술액에는 수술에 참여하는 꽃술과 수술자(수술기관) 등이 포함됩니다.
수술액에서 꽃가루를 수술부위(수술액에 존재하는 암술)에 옮겨주는 과정을 수술전이라고 합니다. 꽃가루는 대개 벌과 같은 벌레나 새들의 다리, 부리 등에 의해 전파됩니다. 그러나 물에 의한 꽃가루 전파 역시 가능합니다. 이 경우, 꽃방의 수술부위가 물에 잠길 경우 수술액이 물에 녹아 흘러내리면서 꽃가루가 전파됩니다. 이는 꽃이 자라는 과정에서 빗물 등의 수분이 꽃방에 들어오는 경우에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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