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빛이 없는 환경에서 싹이 트거나 자라야 할 때, 식물은 엽록소를 만드는 대신 세포의 길이를 늘리는 데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줄기는 하얗고 가늘게 길어지며, 잎의 발달은 억제되게 됩니다.
또한 에너지원은 외부 공급 없이 내부의 녹말과 당분을 분해하는 호흡에만 의존하게 되는데, 이는 결국 저축한 에너지를 깎아 먹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만약 비축분이 바닥날 때까지 빛을 찾지 못하면, 식물은 하위 잎부터 영양분을 회수해 생장점으로 보내는 자가 소화 과정을 거치다 결국 괴사하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