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났던 부위의 색이 바랬어요..
오래전에 자동차 사고가 나서 자동차를 수리를 하였는데요.
다른 문제는 없는데 차는 흰색인데.. 사고 났던 부분이 누렇게 되었는데..
이건 어떻게 해야하나요?? 새로 도색 해야하나요?? 너무 비싼데..
안녕하세요. 강력한참밀드리147입니다.
원인은 아래의 세가지중 하나라고 합니다.
1. 조색이 잘못 되었다 - 흔히 말하는 '덴트 닥터' 류의 페인트집이 색을 잘 조색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페인트를 눈으로 맞추는 것이 아니라 색 분해 장비를 통해 원래 색상 (공장 출고시)의 페인트와 현재 페인트 색상 사이의 차이점을 찾아 내고 거기에 맞게 페인트의 조색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흰색이지만 검정색이나 회색 계열의 페인트를 1리터당 몇 CC 정도 섞는 방법으로 약간의 음영 (Shade)를 주어서 색을 칠하면 노랗게 변하는 것을 막고, 세월의 흔적을 비슷하게 맞춰 주는 경우인데, 이러한 조색 없이 그냥 공장에서 나온 그대로의 흰색을 뿌렸을 경우, (물론 이미 공장에서 쓰는 페인트에도 어느정도의 검정/회색은 들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노랗게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2. 클리어 코트와 열처리의 잘못 - 조립 라인에서는 오버스프레이나 여러가지 다른 걱정이 없기 때문에, 클리어코트를 폭 넓고 일정하게 적용 시킬수 있습니다만은.. 나와서 하는 작업의 경우는 특히 마스킹을 하고, 손상 부위 주변을 사포질 해서 클리어 코트를 깎아 낸후, 그 위에 클리어 코트를 다시 뿌린후에 열처리를 하는 방식입니다, 여기에서 클리어 코트의 두께가 일정하지 않고, 클리어코트를 뿌리기 전/후의 열처리가 조금 가깝고/과하게 되었다면 새로 뿌려진 페인트만 노랗게 소위 '타들어 가는 현상'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3. 광택/케미컬의 역작용- 만약 차량에 광택이나 코팅등을 하셨을 경우, 공장에서 완벽하게 하나의 조각으로 구워진(?) 페인트와는 다른 수리용 페인트과의 역작용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