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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센때까치29
굳센때까치2923.07.20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약과 금지령이 내려진 이유가 궁금해요~

요즘 젊은 세대에서 핫한 간식인 약과가 과거 고려시대, 조선시대에서는 금지령이 내려진 식품이라던데요. 심지어 곤장을 맞을 수도 있었다는데, 약과 금지령이 내려진 이유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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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7.20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 약과 금지령이 내려진 이유는

    약과의 재료들이 곡물, 기름, 꿀 등이었는데

    이것이 물가를 오르게 하고 이로 인해 민생을 어렵게 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약과를 만들다 적발되면 곤장 80대를 맞았다고 합니다.

    약과금지령은 고려시대 명종 22년, 공민왕2년에도 내려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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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약과의 재료들이 곡물, 기름 , 꿀 등이었으므로 물가가 오르고 민생이 어려워지는데 영향을 미쳐 약과를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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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약과는 예전에는 아주 귀한 음식 이였습니다. 약과금지령을 내린 주요한 이유는 약과의 재료들이 곡물, 기름, 꿀 등이었기 때문에 물가가 오르고 민생이 어려워지는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약과를 만들다 적발되면 곤장 80대를 맞았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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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약과는 유밀과(油蜜果)의 하나로 약(藥)이 되는 과자(菓子)라는 뜻인데 사치스러운 고급 과자로써 정월에 많이 만들어 먹었으며 통과의례나 명절, 잔치, 제향(祭享) 때의 필수 음식이었고 고려시대 때 널리 유행하여 왕족과 귀족, 사원과 민가에서 즐겨 만들었는데 특히 “왕족과 반가, 사원에서 유밀과를 만드느라 곡물과 꿀, 기름 등을 많이 허실함으로써 물가가 올라 민생을 어렵게 한다.”고 하여 고려 명종 22년(1192)과 공민왕 2년(1353)에는 유밀과 제조금지령을 내렸다. 이후 조선시대에는 약과가 대표적인 기호식품의 자리를 차지하였으며 《오주연문장전산고》와 1613년 《지봉유설(芝峯類說)》에 “그 재료인 밀은 춘하추동을 거쳐서 익기 때문에 사시(四時)의 기운을 받아 널리 정(精)이 되고 꿀은 백약(百藥)의 으뜸이며, 기름은 살충(殺蟲)하고 해독(解毒)하기 때문이다.”라고 재료를 설명하고 있다.

    1948년 《조선상식》에는 “조선에서 만드는 과자 가운데 가장 상품이며 온 정성을 들여 만드는 점에서 세계에 그 짝이 없을 만큼 특색있는 과자다.”라고 하였으며 《성호사설》에는 “약과는 여러 가지 과실 모양이나 새의 모양으로 만들었던 것이나, 훗일에 고이는 풍습이 생겨나면서 넓적하게 자르게 되었다.”라는 기록을 볼 수 있다.

    출처 : 전통 혼례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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