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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조용한문어8023.11.10

고려시대에 약과가 금지식품이었다고 하는데 왜 그런가요?

요즘 열풍이죠.

약과가 어린 친구들한테 인기가 참 많은데요.

약과가 고려시대 때 금지식품이 된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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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1.10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에는 살생을 금지하는 불교를 국교로 삼았기 때문에 고기와 생선을 부처님께 올릴 수 없었다고합니다. 그 대신 소중한 제물로 바치기 시작한 것이 약과였으며 그 당시 매우 귀하고 비싼 밀가루, 기름, 꿀로 만든 사치품이었습니다. 쉽게 먹을 수 없는 사치품이었고 맛있는 데다가 유행인 만큼, 당시 고려인들은 비싼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데도 약과를 많이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나라 안의 꿀과 참기름이 동이 나고 물가가 오를 만큼 약과를 많이 만들어 먹자, 고려시대 명종과 공민왕은 약과를 만들어 먹지 말라며 형법으로 금했다고합니다. 고려사에 따르면 명종 22년(1192), 공민왕 2년(1353)에 약과 금지령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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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명종과 공민왕 시절 왕족과 반가, 사원에서 유밀과를 만드느라 곡물과 꿀, 기름 등을 많이 허비하여 물가가 올라 민생을 어렵게 한다는 이유로 제조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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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 때 약과가 금지 음식이 되었던 이유는 약과를 만들 때 들어가는 재료들이 곡물, 기름, 꿀 등이었기 때문에 물가가 오르고 민생이 어려워지는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약과는 비싼 가격 떄문에 잘사는 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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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약과는 밀가루에 참기름을 넣아 반죽한 다음 다시 꿀과 술을 섞어 판에 ㅈ기어 기름에 튀기는 강정 종류입니다. 그런데, 약과를 만드는데에는 지나치게 사치품으로 여겨 국가적 행사 때도 약과를 금지할 정도 여겼습니다.

    고려 시대에는 왕족과 사원에서 유밀과를 만들기 위해 곡물과 꿀, 기름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물가가 오르고, 민생을 어렵게 한다고 명종 22년과 공민왕 2년에는 유밀과 제조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으며, 조선시대에는 <대전통편>에 따르면 일반인이 먹으면 곤장을 맞을 각오를 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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