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려한백로159입니다.
일단 조선시대 사약의 제조법이나 성분에 관한 정보는 기록된 것이 없어서 정확하게는 알 수 없습니다. 실제로 사약의 제조를 담당했던 내의원에서 제조하는 방법을 철저히 비밀에 부치기도 했구요.
그래서 추정할 수 바껭 없는데, 기록에 따르면 사약을 먹으면 몸에 열이 나서 죽는다고 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열을 내는 성질을 가진 부자(附子) 계열의 약재인 초오나 초두를 넣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자는 투구꽃에서 추출하는 약인데 한약재로서 흔하게 사용되기는 하지만, 사약의 경우처럼 독성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