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보면 입술 경계선 바로 위에 위치한 붉고 융기된 병변으로, 중앙에 소량의 농이 보입니다.
위치가 중요합니다. 입술 주변에 발생하는 병변은 일반 여드름 외에 구순 헤르페스(단순포진 바이러스)도 감별해야 합니다. 헤르페스는 처음에 작은 물집들이 모여 나타나고 타는 듯한 느낌이나 가려움이 선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일반 여드름(모낭염)은 단일 병변으로 서서히 커지는 양상입니다.
몇 가지 스스로 여쭤보면 도움이 됩니다. 병변 주변으로 콕콕 쑤시거나 저린 느낌, 가려움이 먼저 있었는지, 과거에 같은 부위에 비슷한 병변이 반복된 적이 있는지가 감별에 중요합니다.
피에이큐라덤은 과산화벤조일 계열 여드름 연고인데, 헤르페스라면 효과가 없고 자극만 줄 수 있으므로 원인이 불명확한 상태에서 바로 사용하는 것은 권하기 어렵습니다. 짜는 것도 이 부위에서는 감염 확산 위험이 있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며칠 내 자연 호전되지 않거나 병변이 번지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피부과 방문을 권해드립니다. 헤르페스라면 항바이러스 연고나 경구약으로 빠르게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