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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고양이214
그윽한고양이21419.05.30

블록체인을 통한 암호화폐는 탈중앙화하지만 이를 이용한 중앙화(추적 및 감시)

베네수엘라와 같이 일 년 사이에 물가가 13만배 뛰어버린 국가에서는

지폐가 바닥에 나뒹굴어도 아무도 줍지 않고... 다들 코인매집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중국도 일부 고위층에서는 언제라도 외국으로 나갈 수 있게 위안화를 코인으로 바꾸고 있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고요(세금문제)

대부분의 부자들은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은행보다는 개인 금고나 스위스은행처럼 추적이 어려운 곳이나 페이퍼컴퍼니, 이중삼중장부를 조작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피아트머니가 사라지고 암호화폐가 통용된다면

모든 화폐의 흐름과 홀더가 추적이 가능하여 국가에서 세금을 매기는데 용이해질 것 같습니다.

(다크코인을 구입하려면 거래소에서 구입을 해야하는데 거래소들이 협조만 하면 누가 이 코인을 구입했는지 기록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악용시 이를 이용한 해커들의 공격이 있을 수 있고, 위치를 알아내어 강도가 들 수 있으며, 사찰이 용이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반면에 모든 자금의 흐름의 투명성, 전세계 어디에서나 암호화폐로 결제가능, 탈세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다른 돌파구와 꼼수를 찾아내겠죠.;;

만약 모든것이 원천 차단되어 추적과 확인이 바로바로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거래는 탈중화가 되었지만... 큰 그림으로 보면 정부 주도하에 중앙화가 되는게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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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질문자께서 질문해주신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만약 모든것이 원천 차단되어 추적과 확인이 바로바로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거래는 탈중화가 되었지만 큰 그림으로 보면 정부 주도하에 중앙화가 되는게 아닐까요?

      1. 모든 것이 원천 차단되어 추적과 확인이 가능해진다고 하더라도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는 충분히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 지금도 이더리움을 한 지갑에서 다른 지갑으로 전송할 때 주소와 코인 수량이 공개되고 사실상 정부나 수사기관이 마음만 먹는다면 추적이 가능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물론 익명성 코인을 통한 전송이 있기도 하겠지만 굳이 자신의 트랜젝션을 익명화해야만 하는 수고를 한다는 것에는 뭔가 숨겨야하는 목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굳이 일반적인 사용에서 익명성 코인을 사용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의 전제에서 익명성 코인까지 추적과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을 듯합니다.

      4. 하지만 정부에서 모든 암호화폐를 추적하고 확인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러한 권한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검찰에서 '가상화폐 주소 조회 시스템' 제도 시스템을 구축하여 우리나라의 모든 거래소의 지갑 정보를 다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무 문제가 없고 잘못이 없는 사람의 주소를 마음대로 조회할 수는 없습니다. 적법한 법적 절차에 따라 조회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든다는 의미이지 마음대로 들여다 본다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5. 이처럼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추적과 확인이 가능하다'라는 말의 의미도 국가가 정상적인 거래를 하거나 아무 잘못이 없는 사람의 정보까지 마음대로 추적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닐 것입니다.

      6. 그렇기 때문에 추적과 확인을 할 수 있는 능력과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이지 그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면 여전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거래는 탈중앙화 되어 있다고 볼 수 있고 궁극적으로 정부 주도하에 중앙화되어 있다고는 볼 수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7. 끝으로 정부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라면 국가가 이러한 추적과 감시 권한을 악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모든 시스템이 결국 정부 주도하에 중앙화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문제는 결국 암호화폐를 추적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라기 보다는 그러한 권한과 능력, 기술을 마음대로 이용하여 사람들을 억압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익명성 코인의 경우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지캐시, 모네로, 대쉬, 코모도, 피벡스 게다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밈블윔블의 그린과 빔까지..

    질문자께서 걱정하시는것처럼 모든 지급 결제 화폐가 암호화폐로 통일될 경우 AI를 이용한 트랜잭션 추적을 하면 대부분 추적이 가능하게 되고, 중앙화 되어 있어 개인 정보를 등록한 뒤 이용하는 거래소 역시 모든 정보를 국가나 정부와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의 대안책은 탈중앙화 거래소입니다.

    DEX라고 하는데요. 탈중앙화 거래소는 P2P 거래, 즉 개인간의 지갑에서 암호화폐 교환이 이루어집니다. 이 개인간 거래를 익명성 코인으로 하게된다면 추적이 어렵게 되는것이죠.

    라이트코인을 비롯한 메이저 알트 코인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익명성 기능을 추가할 계획을 갖고 있듯이... 암호화폐가 대중화되면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커질것입니다.

    따라서 지금의 중앙화되어 있는 거래소 중심의 거래도 개인간 거래가 활발해 지게 될 것이고, 이 때 익명성 기능을 갖고 있는 암호화폐들이 나름의 분야를 개척하고 발전하게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