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로서는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미국과 한국 모두 각 2회의 금리결정회의가 남아있는데 지금 시점으로는 미국이 3.25%, 한국이 2.5%의 기준금리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지난 9월 22일에 연말에는 4.5%까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이는 즉 2회에 걸쳐서 0.75%와 0.5%의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미국의 금리를 쫓아가기 위해서는 한국은 최소한 2%이상의 금리인상을 해야하는데요. 하지만 부채리스크가 큰 우리나라로서는 1.25%의 금리인상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금리인상을 높게 한다고 1.5%일 가능성이 높으며 (각 0.75%인상 혹은 0.5%인상후 1%인상), 이렇게 될 경우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는 1%로 더욱 벌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금리차이는 결국 환율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며 연말 예상환율은 하단 환율 1,500원에서 상단 환율 1,550원까지 생각하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환율의 상승은 곧 원자재 매입가격의 상승을 의미하여 이는 곧 국내에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고금리로 인해 소비심리 위축과 인플레이션의 상승은 즉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