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앱으로 만났다는 게 마음에 걸리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요즘은 앱으로 만나서 오래 연애하고 결혼까지 가는 경우도 정말 많고, 전 이전 남자친구를 sns로 만나 오랫동안 진지하게 만났었거든요. 결국 중요한 건 어디서 만났는지가 아니라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인 것 같아요.
지금 제 고민의 핵심은 “앱에서 만나서 괜찮을까?” 보다는 “이 사람이랑 결혼해도 괜찮을까?”에 가까운 것 같아요. 같이 있을 때 편안한지, 힘든 상황에서 대화가 잘 되는지, 가치관이나 미래에 대한 생각이 맞는지를 더 보게 되더라고요.
결혼을 생각하니까 괜히 더 신중해지고 ‘이 선택이 맞을까’ 고민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만난 경로보다는 서로를 대하는 태도와 관계의 안정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