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채혈이후 멍이 크게 들었다면 채혈시 혈관에서 피가 부분적으로 새어나와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주 발생하는 일이며 시간이 소요되긴 하지만 대부분 신체내로 저절로 흡수되어 호전됩니다.
멍이 들면 초기에는 붉지만 헤모글로빈이 분해되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색상이 변화합니다. 보라색으로 변하는 시기는 주로 수상 1-2일 후이며 5-10일 후 녹색이나 노란색으로 변한 후에 10-14일 후 황토색으로 변한 후 일반적으로 사라집니다.
해당 부위 통증이 심하다면 혈종등으로 인해 2차 감염이 있지 않은지 내원하시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냉찜질을 하게되면 일반적으로 혈관을 수축시키고 부종이나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온찜질은 이에 반해 모세혈관을 확장하므로 회복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반면 급성기에는 부종이나 출혈등을 조장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는 냉찜질이 안전하고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