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영양 배지에서는 배양할 수 없지만 살아 있는 세포에서는 선택적으로 기증 ·증식한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바이러스를 증식시키기 위해서, 미생물학자들은 1900년대 초, 페트리 접시에서 자라는 세포층에서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방법(세포배양)을 개발하였다. 발견 초기에는 누구나 바이러스가 무생물이라고 생각했지만 생물학자들 사이에서는 바이러스가 생물인지 무생물인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이는 바이러스가 통상적인 세포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고전적인 생물학 차원에서 무생물(비생물)로 분류하기도 했지만, 생물과 무생물의 특징들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에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 단계로 분류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과학계에서 바이러스는 생물로 보기도 하고, 비생물로 보기도 합니다. 바이러스는 생물체의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 생식하거나 대사활동을 수행하지 않기 때문에 생물체로 분류되기 어렵습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바이러스를 "유기체"로 정의하고 있지만, 다른 과학자들은 바이러스를 "유기체가 아닌 유기분자 집합체"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이러스의 정체성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생명체의 특징과 무생물의 특징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생물학계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유전 물질을 가지고 증식하며 진화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세포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고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하는 등 생명체의 필수적인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바이러스는 생명체와 무생물의 경계에 있는 존재로 정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생명체의 정의에 따라 바이러스를 생명체로 포함하거나 제외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자들은 바이러스를 생명체와 구별되는 독특한 존재로 분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