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 특히 아비시니안의 경우 hypersensitivity syndrome 즉, 과감작 증후군이라고 하여 피부의 특정 부위에 느껴지는 감각을 극심한 통증 혹은 과장된 자극으로 여기는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드문경우이고 대부분의 경우 디스크나 신장 질환에 의한 요통 등에 의해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고 거기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라면 위의 과감작 증후군이나 이전에 있었던 트라우마에 의해 정신학적으로 거부하는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과감작 증후군은 실제적인 치료 방법이 전무하고 아이가 고통스러워 하니 닿지 않는것이 최선이고
트라우마의 경우 트라우마가 있는데 자꾸 만지려고 하는것 자체가 트라우마를 일깨워 놓는 행위이니 자신이 원해서 다가오기 전까지는 절대 만지지 않는것이 답입니다.
교통사고 트라우마 환자에게 사고 영샹을 계속 틀어주면 그것만큼 고문과 학대는 없겠지요.
아쉬우시겠지만 그러다가 또 극복하고 괜찮아 지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니 꾹 참고 1~2년동안 아이를 놓아 내버려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