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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가오리188
바다, 심해의 있는 생물들과 육지에 있는 생물들은 개체수에 있어서 어느쪽이 더 많나요?
바다, 특히 심해의 경우는 아직까지 인간이 닿지 못한 곳이라 알고 있는데
현재까지 알려진 기록만으로는
바다에 있는 생물들과 육지에 있는 생물들 중에서
개체수만 따진다면 어느쪽이 더 많다고 할 수 있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홍준 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바다와 육지의 생물 개체수 대결은 종의 다양성과 순수 개체 수 중 무엇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개체수는 육지가 압도적입니다.
먼저 종의 다양성 측면에서는 육지가 완승입니다. 지구 표면의 71%가 바다임에도 불구하고 알려진 생물 종의 약80%이상이 육지에 살고 있습니다. 이는 육지가 산, 계곡, 사막 등 환경이 매우 복잡하게 나뉘어 있어 생물들이 다양하게 진화하기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곤충이라는 거대한 집단이 육지의 종 수를 폭발적으로 늘려놓았습니다.
순수한 마릿 수(개체수) 역시 육지가 앞설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흙 속의 토양 선충입니다. 전 세계 토양에 사는 선충은 약 4 X 10의19승 마리로 추정되는데 이는 지구상의 모든 인간 한 명당 약 50억 마리씩 배당될 만큼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바다에도 바다의 곤충이라 불리는 요각류(플랑크톤의 일종)가 엄청나게 살고 있지만 육지 토양의 미생물과 선충의 밀도를 따라잡기에는 바다의 평균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채택된 답변현재까지 알려진 기록과 과학적 추정치를 기준으로 생물의 개체수는 바다보다 육지가 훨씬 더 많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개체수가 많은 생물군은 곤충이며 이들은 주로 육지에 서식하고 있는데 그 수는 약 1000경 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바다에는 크릴새우나 요각류 같은 수많은 개체군이 존재하고 심해의 미생물 밀도 또한 높지만 육지의 곤충과 토양 속 미생물 및 선충류의 압도적인 수량을 넘어서지는 못합니다. 비록 심해의 많은 영역이 미답지로 남아 있어 새로운 종이 계속 발견되고 있으나 현재의 생태학적 통계 수치상으로는 육상 생물의 총 개체수가 해양 생물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종의 종류로 본다면 육지가 더 많지만, 단순 개체수만 따진다면 바다가 육지를 압도합니다.
육지는 곤충 덕분에 종의 다양성이 높지만, 바다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과 플랑크톤이 상상을 초월하는 밀도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말씀하신 심해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수가 많은 생물군들이 수조 마리 단위로 서식합니다. 왜냐하면 바다는 육지보다 거주 가능한 공간이 약 300배나 넓기 때문에, 생물들이 입체적으로 촘촘히 살기에 유리하죠.
결과적으로 육상은 나무와 같은 식물군 덕분에 전체 무게인 생물량에서는 앞설 수 있지만, 동물의 수나 미생물의 숫자로만 보면 바다를 이길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구상에서 생명체의 종의 수는 육지가 더 많지만, 개체 수는 바다가 더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육상 생물은 식물, 곤충, 미생물, 척추동물을 포함해 종 다양성이 매우 높은데요, 현재까지 기록된 생물 종의 약 75% 이상이 육상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열대우림과 토양 미생물 군집은 종 수 측면에서 지구 최고 수준입니다. 하지만 개체 수를 모두 합산하면, 개별 종당 개체 밀도는 비교적 제한적입니다.
반면에 해양 생물은 종 수는 육상보다 적지만, 단일 종의 개체 수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해양 미생물과 식물플랑크톤은 1mL의 바닷물 속에도 수십만 개체가 존재할 수 있으며, 전 지구 해양에 분포한 미생물 수는 10³⁰개체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심해 생태계는 면적 자체가 지구 표면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지만, 빛이 없고 에너지원이 제한되어 종 다양성은 낮은 반면, 미생물 개체 수는 극단적으로 많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