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는 어떤검진을 받아야하나요?
제자신이 테스트 했을때는 입냄새가 안 난다고 생각하는데요..직원과 대화할때 코를 가끔 막는다던가 코를 만지작 거린다던가 그런 행동을해요.. 제 입냄새 때문인건지 그분의 습관인지 너무 신경쓰여서요..ㅠ 위내시경도 받고 이비인후과 치과 모두 이상은 없거든요 그외 어떤 진료를 받아봐야할까요?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입냄새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일상 생활에서 정상적으로 발생하는 생리적인 입냄새입니다. 두 번째는 구강과 전신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병리적인 입냄새입니다. 마지막으로 주관적인 입냄새는 검사로도 문제를 찾을 수 없지만, 본인이 입냄새를 인식하며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입냄새와 관련하여 중요한 것은 침의 항균 작용입니다. 침에는 리소자임과 락토페린이라는 효소가 있어 세균의 세포벽을 녹여 파괴하고 면역글로블린A와 함께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합니다. 침이 잘 분비되지 않으면 구강 내 자정 작용이 약해져 세균이 번식하여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침은 구강의 산성화를 억제하여 충치가 생기는 것을 줄이고, 세균이 만든 산으로부터 구강 점막을 보호합니다. 또한, 침이 많이 분비되면 입냄새를 일으키는 물질들을 씻어내는 효과도 있습니다. 중년이나 노년기에 접어들면 많은 사람들이 입냄새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지선 분비가 감소하고 구강 내 침 분비가 줄어들며, 치주 질환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사람들도 아침에 일어나면 입냄새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잠을 자는 동안 입 안에 남아 있는 음식 찌꺼기나 구강 세포, 침 등이 부패하면서 발생합니다. 특히 코골이가 심하거나 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은 입 안이 건조해져 더 심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음식을 먹지 않고 장거리 등산을 하거나 육체적 활동을 한 후에도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음식 섭취가 줄어들면서 침의 분비가 감소하고 구강 내 세균이 활성화되며, 저혈당 상태에서 지방과 단백질이 분해되어 입냄새를 일으키는 특정 지방산이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불규칙한 식사 패턴도 입냄새를 더 심하게 만듭니다. 아침 식사를 거르거나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면 침 분비가 촉진되지 않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인 상황에서도 침이 마르기 때문에 입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 중에 독특한 입냄새가 발생하지만, 생리 후 구강을 청결하게 관리하면 자연히 없어집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나 기호 식품들도 생리적 입냄새의 주요 원인입니다. 양파나 마늘에 함유된 냄새 입자는 실제로 황 화합물입니다. 이런 음식은 장에서 흡수되고 간에서 대사된 후 혈류를 타고 폐를 통해 입냄새를 만들어냅니다. 입냄새를 일으키는 혐기성그람음성세균은 시스테인과 메티오닌과 같은 아미노산을 좋아합니다. 이런 아미노산은 유제품에 함유된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어 유제품을 먹으면 입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담배 역시 입냄새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담배 성분에 황 화합물이 들어있고, 담배를 피울 때 입 안의 산소가 줄어들면서 혐기성 세균을 증식시켜 입냄새를 유발합니다. 병리적 입냄새의 원인은 구강 내 문제에서 85~90%가 발생합니다. 주로 구강 위생이 불량하거나 다양한 구강 질환, 청결하지 않은 구강 상태에 의해 발생합니다. 설태는 혀 윗면 후방부에 생기는 황백색이나 백색의 두꺼운 피막으로, 탈락된 상피 세포, 사상 유두, 음식물 찌꺼기, 침, 세균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혀 뒤쪽에 많이 있는 혐기성그람음성세균이 설태에 포함된 단백질과 펩타이드를 분해하여 황 화합물을 만듭니다.
치주 질환, 구강암, 치아 우식증, 보철물 등도 구강 내 음식물을 쌓이게 하고 세균을 증식시켜 입냄새를 유발합니다. 구강 내 세균과 세균이 만드는 물질, 침 성분과 섞여 만들어진 치태와 치석도 치아 우식증이나 치주염을 일으켜 입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침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으면 침의 자정 능력이 떨어지고 산소 공급이 억제되어 혐기성 세균이 활발하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만성 비부비동염이나 비중격만곡증은 입냄새를 직접 유발하지는 않지만, 치료되지 않고 지속되면 코의 분비물이 목 뒤로 넘어가 후비루를 형성합니다. 이러한 후비루에는 혐기성그람음성세균이 좋아하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휘발성 황 화합물이 만들어집니다. 만성적인 코 막힘이 지속되면 입으로 호흡하게 되어 입 안이 건조해집니다. 만성 편도염도 입냄새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목 뒤로 흘러내린 점액질과 세균이 휘발성 황 화합물을 만들어 편도의 갈라진 틈이나 구멍에 쌓여 농축되면 편도 결석을 만드는데, 이것도 입냄새 원인 중 하나입니다.
헬리코박터필로리 감염은 소화성 궤양, 급만성 위염, 위암 등을 일으키며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필로리 감염으로 식도, 위, 십이지장이 손상되면 황 화합물이 생성됩니다. 위, 소장, 대장에서 장내 세균총이 변하거나 단백질의 분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장 내 가스가 부패하여 폐를 통해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입냄새 자가 측정 방법으로 병원에 가기 전에 스스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병력 청취도 중요하며, 입냄새를 언제부터 느꼈는지, 본인이 느꼈는지 다른 사람을 통해 알게 되었는지, 어떤 냄새가 나는지, 입안의 건조감이나 열감이 있는지, 입맛의 변화, 후비루나 목에 이물감이 있는지, 흡연, 음주, 식사 습관, 당뇨, 간 질환,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및 기타 전신 질환 유무, 약물 복용 유무 등을 확인합니다. 이학적 검사로 구강 내 염증, 치아 부식, 불량 보철물의 유무, 치주 질환, 치태, 치석 침착, 설태 등을 확인하며, 내시경을 이용해 편도 결석, 편도 비대, 비부비동염 관련 후비루 등을 감별하기 위해 코와 입 안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설태 평가는 윈켈 설태 지표를 사용하며, 혀를 여섯 부분으로 나누어 설태가 없으면 0점, 얇게 있으면 1점, 두껍게 있으면 2점으로 점수를 매깁니다. 감각수용 검사로는 교육받은 의사가 입냄새를 맡아 점수를 매겨 확인합니다. 냄새측정기 헬리미터는 휘발성 황 화합물을 측정하여 수치화하는 기구로, 입냄새 원인을 확인하는데 유용합니다. 오랄 크로마는 황 화합물을 분리하여 각각의 농도를 측정해 입냄새 원인을 파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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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는 주로 치은염 등 충치로 인한 경우와 함께 역류성 식도염으로 인한 위산 역류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껌을 씹거나 가글을 자주 하는 것도 방법이며 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선 입냄새가 나는지 지인분께 확인을 해보세요 그리고 입냄새가 난다면 가장 많은 원인이 치아 구강문제이니 치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위 내시경과 이비인후과 그리고 치과 검진까지 받아보았고 입냄새를 유발할 만한 원인이 특별히 없다면 실질적으로 입냄새가 심하게 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딱히 추가로 특별히 무언가 검사를 해봐야 할 것으로 사료되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