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피부 질문 합니다 건성 피부 질뮨 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아침에는 피부가 깨끗했는데 아침에 토너 바르고 학교 가고 몆시간뒤면 얼굴에 뭐가 올라와요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해결 방법 알려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10대 시기에는 호르몬 영향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한데, 외부 환경과 잘못된 습관이 만나면 짧은 시간 안에 트러블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아침에 바른 토너가 본인의 피부 타입보다 너무 유분기가 많거나, 제대로 흡수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교의 먼지와 땀이 섞이면 모공을 막아 순식간에 좁쌀 여드름처럼 올라올 수 있습니다.
또한, 수업 중 손으로 턱을 괴거나 얼굴을 만지는 습관이 있다면, 손바닥의 세균과 마찰이 피부를 자극해 붉은 기나 트러블을 유발있고, 교실의 건조한 공기나 먼지는 피부 보호막을 깨트려 예민하게 만듭니다.
혹시 끈적이는 제형의 토너를 사용한다면 물처럼 흐르는 워터 타입이나 약산성 토너가 좋으며 토너를 바른 뒤 손바닥으로 가볍게 두드려 피부에 완전히 흡수시킨 다음 등교하기 바랍니다. 겉도는 수분감은 오히려 먼지를 끌어당기는 자석 역할을 합니다.
점심시간 즈음 코와 이마(T존)에 유분이 과하게 올라온다면 기름종이로 가볍게 눌러주도록 합니다. 방치된 기름이 산화되면 염증이 됩니다.
턱 괴기, 손으로 얼굴 만지기는 트러블의 1순위 원인이므로 얼굴에 손을 대지 말고, 토너만 발라서 피부가 당긴다면, 수분감이 많은 가벼운 젤 타입 로션을 아주 얇게 덧발라보기 바랍니다.
탄산음료보다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현재 양상은 단순 건성 피부보다는 특정 제품에 의한 반응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아침에는 피부가 깨끗한 상태였다가 토너 사용 이후 몇 시간 내에 병변이 올라오는 패턴은 제품에 의한 모공 자극 또는 피부 장벽 자극과 시간적으로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10대 남성은 피지 분비가 활발한 시기이므로, 일부 토너 성분이 모공을 막거나 피지 분비를 자극하면 비교적 빠르게 좁쌀 형태의 병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토너에 포함된 알코올, 향료, 특정 보습 성분 또는 유분 성분이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거나 모낭을 자극하여 염증 반응을 유도하는 과정으로 설명됩니다. 이 경우 몇 시간 내 발생하는 미세한 구진이나 화이트헤드 형태가 흔합니다. 반면 가려움이나 따가움이 동반된다면 자극성 접촉 피부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 제거입니다. 현재 사용하는 토너를 최소 1주에서 2주 동안 완전히 중단하고 변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약산성 세안제를 이용한 하루 1에서 2회 세안과, 성분이 단순한 보습제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토너는 필수 단계가 아니므로 무리하게 유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후 제품을 다시 사용할 경우에는 알코올과 향료가 없는 저자극 제품으로 제한하고, 새로운 제품은 한 번에 하나씩 추가하면서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만약 토너를 중단해도 동일한 병변이 지속된다면 초기 여드름 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국소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피부과 진료를 고려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근거는 Fitzpatrick Dermatology 교과서의 여드름 및 접촉 피부염 관련 내용과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의 여드름 관리 지침에 기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