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손에 길러진 지 400년이 되어가는 카나리아제도 원산의 애완용 새이다. 소형 애완용 새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십자매·잉꼬와 더불어 3대 사육조로 불리울 만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새이다. 특히 맑고 아름다운 울음소리가 매력적이어서 애완용 조류로 사육되었다. 카나리아는 사람이 기르는 소형 애완용 새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개체변이도 가장 다양하다. 16세기에 에스파냐인이 아프리카 북서부의 카나리아제도(마데이라제도와 아조레스제도에도 분포)에서 갈색의 야생 카나리아를 이탈리아로 가져가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그뒤 영국으로 건너갔고 이곳에서 다시 독일·네덜란드 등 유럽으로 퍼져나갔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사육은 약 2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