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의 기능이 부족하여 갑상선호르몬의 생산이 감소하거나, 뇌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의 분비를 증가시키지 못해 갑상선호르몬이 충분히 생산되지 않아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태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수술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은 후에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자가면역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 선천적 갑상선 결함, 갑상선 염증,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뇌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시상하부나 뇌하수체에 종양, 감염, 유육종증 또는 암 전이 등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주요 증상은 다양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열과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데, 그 부족으로 추위를 느끼고 피부가 건조하며 누렇게 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로하고 의욕이 없으며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됩니다. 식욕 부진, 체중 증가, 부종, 목소리 변조, 위장관 운동 저하, 근육 경련,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월경량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서서히 진행하므로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로 확인되기도 합니다.
진단은 촉진 검사를 통해 갑상선 결절의 크기와 촉감을 확인하고,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인한 소견을 관찰한 후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호르몬과 TSH 농도를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 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인 경우 갑상선 자가 항체 수치가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갑상선에서 혹(결절)이 발견되면 감별 진단을 위해 조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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