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국권 강탈 이후 일제는 우리 민족을 일본에 동화시키기 위한 정책으로 일본어 교육을 꾸준하게 합니다.
무단통치시기였던 1910년대 조선어 과목을 제외한 모든 과목을 일본어로 표기하고 학교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교육 용어 역시 일본어로 했습니다.
대한제국 시기였던 1907년 학부 안에 설치된 우리말 연구기관으로 국문연구소가 설립, 이는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정음청 설치 이후 한글을 연구한 최초의 국가기관으로 통일된 문자 체계의 필요성으로 설립됩니다.
주시경 선생의 제자들을 중심으로 한글을 연구하고 보급하기 위한 기관으로 1921년 조선어 연구회를 설립, 조선어 연구회는 1926년 11월 4일, 음력으로 매년 9월 28일을 가갸날로 정해 기념식을 행사했고, 1927년 조선어 연구회의 기관지로 한글 을 창간 후 가갸날을 한글날로 고치고 계속 음력으로 기념하다 1940년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되면서 이에 근거 음력 9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10월 9일 , 지금의 한글날이 정해지게 됩니다.
조선어 연구회는 조선어 강습회를 개최하고 문자 보급 교재를 만들어 문맹퇴치 운동 역시 적극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