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현재 상황에 대해 먼저 말씀드리면, 생리 3일 지연 시점에서 임테기 2회 모두 음성이라면 임신 가능성은 낮습니다. 시중 임신테스트기는 소변 내 hCG(인간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 수치를 감지하는데, 착상이 이루어졌다면 이 시점에서는 대부분 감지 가능한 수준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아랫배 쿡쿡 찌르는 느낌과 허리 통증은 임신 초기와 생리 직전 증상이 매우 유사해서 증상만으로 구별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두 경우 모두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주기가 규칙적인 분에서 생리가 지연되는 원인은 임신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수면 변화, 체중 변동, 과도한 운동, 일시적인 호르몬 불균형 등이 대표적입니다. 불안감 자체도 시상하부에 영향을 주어 생리를 늦출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생리 예정일로부터 1주일이 더 지난 시점에 아침 첫 소변으로 임테기를 한 번 더 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그때도 음성이고 생리가 오지 않는다면 산부인과에서 혈액 hCG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