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꿈을 꾸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은 실제로 꿈을 안 꾸는 것이 아니라 꿈을 기억하는 뇌의 기전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꿈은 뇌 활동이 활발한 REM수면 단계에서 나타나는데 10대나 20대 시절에는 이 단계의 비중이 높고 감정적 자극이 강해 꿈이 선명하게 각인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전체적인 수면 구조가 얕아지고 REM수면의 절대적인 시간이 줄어들면서 꿈을 꾸더라도 깨어나는 순간 기억이 빠르게 휘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꿈을 아예 안 꾸는 사람은 없으며 단지 꿈의 여러 단계의 구성이 나이가 들면서 변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는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수면 패턴의 변화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