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수출이 호조인데 내수가 침체되는 상황은 국가 경제에 상당한 어려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내수 부진으로 국내 기업과 가계의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어 경제 성장이 제약됩니다.
2. 대외 순수출(수출-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으로 GDP 성장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3. 수출 호조로 인한 기업 이익이 국내로 재투자되기 보다는 해외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 기업들의 해외시장 의존도가 높아져 무역수지 흑자에도 경제가 취약해집니다.
5. 수출이 호조라도 내수 부진으로 고용과 가계 소득이 정체되면 궁극적으로 소비와 투자가 위축됩니다.
물론 수출이 호조라면 일부 기업과 산업에서는 긍정적 파급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내수와 수출이 균형을 이뤄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정부는 수출 진작과 더불어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수출과 내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경제가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