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거룩한 신"이라는 이미지는 유일신 신앙인 기독교가 전파한 것이고
기독교 전파 이전에는 오히려 인간적 신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현대까지 전해지는 무속신앙, 힌두교, 일본 신도 등을 봐도
대부분이 인간적인 신들이죠
원래 신화라는건 옛날에 학문이 덜 발달 했을 시절 인간이 자연재해같은
이해의 밖에 있는 뭔가를 최대한 이해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인간적 신이 세계 평균이었다가
기독교가 그런 다신교들을 흡수하면서 기존 신과
자기들의 유일무이한 신인 야훼에 차별점을 두기 위해
신의 이미지를 점점 올려치기한 결과
전지전능하고 엄숙하고 거룩한 신 이란 이미지가 생긴 것이죠
그래서 구약성경에는 대머리라고 놀린 애들한테 곰을 보내는 쫌생이 신이
신약에선 초월적인 존재로 묘사되는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