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같은 상황이라면 마냥 행복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사람과의 관계의 단절 모두 우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깐요. 보통 이런 일을 경험하고 나타나는 우울감은 일시적입니다. 만약 2주 이상 지속되고, 증상이 심해서 일상생활을 못한다면, 즉 잠도 못자고 외출도 어렵고, 식사도 못하는 정도라면, 약물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이라고 판단합니다. 만약 지금의 현실로 인해서 생활이 조금 버겁고 힘들다면 꼭 정신건강의학과를 가 보시기 바랍니다. 진료를 받을 정도가 아니라면 그래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가족과 친구들과 지금의 어려움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시면서 위로를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구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