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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동고비48
빼어난동고비4822.02.01

결초보은 이말은 어디에서 왔나요?

결초보은 풀을 엵어서 은혜를갚는다는 사자성어지요얼추 은혜를갚는다는 이야기는 알지만은 언제 생겨났는지 잘모르는데요 사자성어가 삼국지에서 많이 생겼났다고하던데 이말도 그때생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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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미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춘추시대 진(晉)나라 군주 위무자에게는 애첩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병석에 눕게 된 위무자는 아들 위과를 불러 자신이 죽으면 애첩을 재가시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위독해진 위무자는 자신이 죽으면 애첩도 함께 묻으라고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죠.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남기신 전혀 다른 두 유언 사이에서 고민하던 위과는 애첩을 순장(殉葬)하는 대신 다른 곳에 시집보내면서 “난 아버지께서 맑은 정신에 남기신 말씀을 따르겠다.”라고 하였습니다.
    한편 세월이 흐른 후 이웃 진(秦)나라에서 진(晉)나라를 침략했을 때의 일입니다.

    한 전투에서 위과가 진(秦)나라 군사를 격파하고 적장 두회의 뒤를 쫓아갈 무렵, 갑자기 무덤 위의 풀이 묶여 올가미를 만들어 두회의 발목이 걸려 넘어졌습니다.

    그날 밤 한 노인이 위과의 꿈속에 나타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네가 시집보낸 아이의 아버지다. 오늘 풀을 묶어 네가 보여 준 은혜에 보답한 것이다.”

    이때부터 결초보은이란 아름다운 말이 생겨났답니다.


  • 춘추좌씨전에 수록된 사자성어로

    중국 춘추시대 진나라의 대신이었던 위주의 아들인 위과와 관련된 사자성어입니다.

    간략하게 유래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위주가 자신이 죽으면 재혼한 젊은 부인을 재혼시키라고 평소에 이야기를 하였으나 나이가 들면서 치매증상이 생기면서 자신의 부인을 순장 즉 같이 묻어버리라는 이야기를 하고 죽었습니다.

    둘째 아들 위기는 아버지의 직전 유언대로 순장을 하고자 하였으나 장남인 위과는 아버지 정신이 온전했을 때 유언이 진짜라 생각하여 젊은 부인은 재혼 시켰습니다.

    나중에 전쟁에 나가게 된 위과는 적과 싸우게 되는데 적장으로 있던 두회가 강해 전황이 불리하게 흐르게 되면서 패배를 앞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두회의 말이 넘어지면서 두회가 말에서 떨어지게 되었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두회를 잡아 승리하게 됩니다. 그런데 위과가 두회가 넘어진 곳을 살펴보니 풀끼리 매듭이 지어져 있어 넘어지기 쉽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 날 밤 꿈을 꾼 위과는 꿈에서 한 노인이 나와 젊은 부인의 아버지라고 하며 자신의 딸을 순장하지 않고 친정으로 다시 돌려 보내 재혼할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히 여겨 그 은혜를 갚기 위해 풀을 묶어 두회를 잡을 수 있도록 했다는 꿈을 꾼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사자성어입니다.